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주최하고, 대한구강암연구소(소장 최성원·이하 구강암연구소)가 주관한 2017년도 제1차 구강암증례토론회가 지난 3일 경북치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증례토론회에는 약 90명의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및 전임의, 교수들이 참석했다.
구강암은 치료 후에도 위암, 식도암, 간암 등의 2차 암을 전이될 수 있어 이번 증례발표회에서는 구강암 생존자의 2차 암 검진의 중요성, 방사선치료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의 육종(sarcoma)의 발생, 재생 불량성 빈혈 환자에서 발행하는 다발성 구강암 증례 등이 다뤄졌다.
특히 증례토론회에서는 팽준영 교수(경북치대)가 ‘내년부터 적용되는 개정된 구강암 병기분류법’에 대해, 최소영 교수가 ‘구강암의 침윤성’에 대해 각각 특강을 펼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구강암연구소 최성원 소장은 “구강암연구소는 향후 구강암에서의 로봇수술 신의료기술개발, 구강암 다기관 임상연구 등을 시행해 구강암의 최소 침습적 수술과 함께 근거중심 구강암 치료를 확대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구강암 100문 100답’ 등 간행물 출간 등을 통해 국민에게 구강암의 지식을 널리 알려 조기 발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