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7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대영·이하 조직위)가 지난달 27일 실무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17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최대영 조직위원장은 “신임 집행부 및 조직위원회가 꾸려진지 약 두 달 만에 치러진 SIDEX 2017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은 조직위 본부장들은 물론, 서울지부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평가회를 통해 세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보완점을 찾고, 궁극적으로 SIDEX가 앞으로 나갈 방향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평가회는 크게 전시회, 서울나이트, 학술강연 등 세 분야로 진행됐다. 전시회의 경우 스탬프 투어를 보다 업그레이드한 점, Mini Display Zone 등을 신설해 전시참가 업체들을 위한 홍보방안에 대한 고민이 엿보였다는 평가다.
김태균 전시본부장은 “조직위는 전시참가 업체들이 SIDEX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Mini Dispaly Zone의 경우 그 취지는 매우 좋았지만, 부스 위치 및 디자인 등은 더욱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 바이어 및 참가업체를 위한 서울나이트의 경우 올해 예산을 대폭 삭감해 비교적 검소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외 손님들에게 짧은 시간에 한국 문화와 이미지를 강렬하게 소개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좀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국제종합학술대회의 경우 해외 치과의사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해외 치의를 위한 핸즈온 특강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SIDEX 노형길 사무총장은 “지난 16년의 노하우로 SIDEX는 매년 원활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발전적인 변화를 위해 더욱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