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내건 서울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의 25개 구회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과 함동선 총무이사는 지난 7일 강북구치과의사회(회장 이상구·이하 강북구회) 확대이사회를 방문하고,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 및 일선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북구회 이상구 회장은 “휴가시즌인 8월에는 정례 이사회가 없는 달이긴 하지만,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이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원로 선배님들과 반장, 구회 임원이 참석하는 확대이사회를 개최케 됐다”며 “여름의 무더위를 흐르는 물에 머리를 식혀 씻어버린다는 유두절(流頭節)이 어제였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가 바로 오늘인 만큼, 이상복 회장과 함께 개원가의 답답함을 씻고 머리를 맑게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최근 강남지역 덤핑·이벤트·먹튀치과 사건으로 국민들의 치과의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어, 서울지부는 지난달 말부터 곧바로 지하철 포스터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처럼 37대 집행부는 회원 권익보호, 회원과의 소통을 가장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회무에 임하는 만큼 항상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고 답했다.
이상복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강북구회는 원로회원 및 은퇴회원들의 보수교육 관리, 투표권 부여, 치과 전문지 구독 등 보다 각별한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미등록 회원들의 회 가입 유도방법을 지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연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진료스탭 구인 문제와 신규회원 입회 시 입회비 분납 등 재정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한편 이날 확대이사회에는 구회 임원진은 물론, 치과의사 출신 김현풍 前 구청장, 최종운 前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안영재 부의장, 권혁도·박정희·윤성호 前 회장 등 원로 선배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강북구에서 개원하고 있는 치협 안민호 부회장도 함께 자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