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구취조절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예방진료로 손꼽히고 있다.
이 문제를 일본 구취조절 진료의 대가인 혼다 선생 식으로 해석해 이목을 끌고 있는 혼다식 구취조절학회(EBA) 제9회 학술대회가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다. 이에 자매학회인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김용성)가 참가·발표해 양 학회 간 우의를 다졌다.
김용성 회장은 축사에서 “2005년 대한예방치과학회가 창립됐을 당시 첫 공식 해외연자가 혼다 선생이었다”며 소회를 밝힌 뒤 “향후 아시아 예방치과학회(AAPD)를 통해 구취조절문제의 중요성을 아시아 전역에 피력해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본 학회의 영문학회지 ‘Int J Clin Prev Dent’는 예방치과 분야의 다양한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수준의 학술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아시아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공식 초청으로 연단에 선 신승철 부회장은 ‘B&B checker 기기를 통한 한국인의 연령·성·지역별 구취정도 조사’ 결과 발표에서 향후 임상구취조절진료의 기준점을 제안해 큰 관심을 받았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