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신승철)가 대한간학회, 대한치과병원협회와 함께 ‘간염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아 바이러스성 간질환 예방 교육을 위해 시작, 전국의 치과대학병원을 통해 펼쳐졌다. 10월 25일 전남대치과병원을 시작으로, 부산·서울·단국·전북·연세·원광·경희치대병원에 이어 내년 1월 조선대치과병원에서 마무리된다.
이번 캠페인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치과의료진을 대상으로 치과치료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성 간질환에 대해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A, B, C형 간염의 특성과 감염경로, 치료법에 대해 다뤘다. 특히 최근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C형 간염의 경우 상처나 접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진료시 출혈이 많고 혈액이 묻어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치과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 ‘간염 바로알기 캠페인’은 매회 100여 명 정도의 치과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강연 후에는 구강점막을 이용한 C형 간염 테스트도 이어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