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주)디오(대표 김진철·김진백)의 ‘Full Digitalized Computer Guided Surgery System’인 ‘디오나비’가 출시 3년만인 지난 7월 시스템을 도입한 치과병·의원이 1,000곳을 넘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디오나비를 적용한 임플란트가 누적 10만여 홀을 돌파했다.
지난 7월 12일 광주 하이치과(박순식원장)가 ‘디오나비’를 도입하면서 1,000곳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디오나비는 2015년에 460여 곳, 2016년부터 현재까지 2배 이상 사용 치과가 급증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디오 측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1,200여 치과에 디오나비가 보급될 전망”이라며 치과 15곳 중 1곳에서 디오나비를 사용하는 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오나비는 수술가이드 시스템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Full-Digital’ 방식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디오 측에 따르면 디오나비의 풀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된 수술용 가이드의 수평 평균 오차는 0.4도로, 어떠한 가이드 시스템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는 것.
디오 측은 “디오나비 도입 치과 1,000곳 및 10만 홀 돌파로 디지털 임플란트의 필수 요소인 정확성과 안정성, 편의성을 차별화해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 중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로써 디오나비는 국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이라고 자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디오나비는 선택의 다양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이는 타사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무치악, 상악동 거상, 발치 후 즉시 식립 등을 비롯해 골 폭이 좁은 케이스나 치간이 좁은 케이스, 개구량이 적은 구치부, 하방 식립 후 즉시 보철이 필요한 경우 등 다양한 케이스에 적용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식립에 있어 초기 드릴링이 정확해야만 파이널 드릴까지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드릴링이 가능하다는 게 정설이다. 디오나비는 초기 드릴링의 정확성을 기본으로, 저속 드릴링을 통해 본히팅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전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디오는 ‘디오나비’를 바탕으로 ‘디오 디지털 체어 사이드 솔루션’을 구축했다. 디오는 이보클라비바덴트사가 개발한 밀링기 ‘PrograMill One’을 독점 판매하고, 자체 개발한 3D 프린터를 다음달 YESDEX 2017을 기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디오 측은 “이로써 디오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갖춘 진정한 의미의 체어사이드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디오나비는 지난해만 1만7,000여 케이스에 시술이 이뤄졌고, 홀 수로는 4만여 홀이 식립됐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만1,000여 케이스가 시술, 2만5,000여 홀이 식립돼 연말까지 약 6만 홀이 식립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오 김진백 사장은 “디오나비를 필두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디오나비는 올해 말까지 1,200여 치과에, 내년에는 2,000여 곳까지 보급을 확대하게 된다. 생산 측면에서도 디오나비가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