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이하 심미치과학회)가 다음달 19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일 간담회에서 심미치과학회는 현재 200여명이 참가 등록을 완료, 치과기자재전시에 45개 부스가 신청해 조기 마감이 될 정도로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로 ‘의사소통(醫士疏通)’을 선정했다. 이는 심미치과 영역에서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들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바람에서 결정됐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폭넓고 다양한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그간 강의를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각각의 세션별로 분리, 진행해온 것과 달리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또 치과위생사의 콜라보레이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메인 강연은 심미치과학회 성무경 고문과 오상윤·박휘웅 원장, 염문섭 학술이사 등 심미치과 분야 인기 연자들이 나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의 소통’을 주제로 각자의 노하우를 전달한다. 오후에는 ‘의사소통’이라는 대주제에 걸맞춰 심미보철, 심미임플란트, 심미총의치에 대해 조경안, 이정삼, 장원건, 정찬권 원장 등이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와 콜라보레이션 강연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아시아심미치과학회를 대표해 초청된 해외 연자들의 강연과 심미치과학회의 자랑거리인 인정의마스터, 인정의팰로우 취득 연자들의 강연도 진행된다. 아울러 창립 30주년 기념 이벤트로 심미치과학회 창립일인 1987년 7월 20일생인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에게 학술대회 등록비 무료 혜택과 평생회원 자격을 선물한다.
심미치과학회 임영준 회장은 “3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과거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라며 “심미치과에 가장 어울리는 색깔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미치과학회는 학술대회 전날인 다음달 18일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30주년 창립 기념식 및 인정의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