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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소통·화합'으로 결실을 회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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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치협 신년교례회서 김철수 회장 강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무술년 2018년 치과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신년교례회를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김정균·정재규·안성모·이수구·김세영 치협 고문단과, 대의원총회 김종환 의장·예의성 부의장을 포함한 前 의장단, 김성욱·구본석 감사단, 치기협 김양근 회장, 치위협 문경숙 회장, 치산협 임훈택 회장 등 치과계 유관단체장, 그리고 의협 추무진 회장, 약사회 조찬휘 회장, 간협 김옥수 회장, 한의협 최혁용 회장 당선인, 신상진·남인순·전현희·김승희·송석준·신동근 국회의원과 김춘진 前 의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이례적으로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치협 관계자는 “신년하례식 전날 복지부로부터 ‘아무도 참석하지 못한다’는 불참 통보를 받았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으며, “복지부와 치협이 전문의 응시생의 회비 연계 문제로 상당한 갈등을 겪고 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키도 했다.


한편 신년하례식에서 김철수 회장은 “치협 사상 첫 직선 집행부로서 회원들의 높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지난 8개월 간 혼신의 힘을 다해왔고 그 결과 노인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률 30%로 인하,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긍정적 검토, 의료광고 사전심의제 부활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목전에 두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언론 홍보작업 진행, 치과의사 적정인력 수급 및 개원가 구인난 해결, 자율징계권 확보는 물론 개원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가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도입, 건보 수가 인상 등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의원총회 김종환 의장은 “작금의 치과계는 문재인 케어 등 의료 변화의 파고에 직면한 가운데 집행부 중점 추진정책 외에도 1인 1개소법 합헌 수호, 기수련자 전문의 자격시험과 통합치의학과 신설, 전문의제도 연착륙 등 각종 현안과 정책 과제들로 둘러싸여 있다”며 “국민의 신뢰 없이 치과계의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없기에 치과계 구성원 모두가 진정성 있는 자세로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협 신년교례회는 기관지인 치의신보 창간 51주년과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겸해 진행됐으며, 올해의 치과인상에는 조선대 강동완 총장과 경희치대 박영국 학장이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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