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와 LA치과의사회가 MOU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지난달 26일 서울지부 SI DEX 최대영 조직위원장, 노형길 사무총장, 창동욱 학술본부장은 한국을 방문한 LA치과의사회 김필성 차기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필성 차기회장의 취임은 오는 10월 26일로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최대영 조직위원장은 “SIDEX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LA치과의사회와의 MOU는 향후 미주지역과의 교류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필성 회장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서울지부와 교류를 해오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에서도 한류를 타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 단체 간 MOU 체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에 해외 저명연자를 초청하는 것은 물론, 연자검증, 연자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LA를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주치과의사회, 미국치과의사협회 등과 협력하고 중남미 지역으로 입지를 넓혀나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올해 SIDEX에는 김필성 회장이 직접 강연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김필성 회장은 “미국에서 치과의사로서의 생활뿐 아니라 자녀교육, 삶의 질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폭넓게 다룰 계획”이라면서 “치과의사 중 본인뿐 아니라 자녀를 미국 치과의사로 진출시키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강연은 정확하고 검증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이자 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부와 LA치과의사회는 오는 6월 22~24일로 개최되는 SIDEX 2018 현장에서 MOU를 체결키로 합의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