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이하 보철학회) 제79회 학술대회가 다음달 21~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변화의 시대, 보철치료의 원칙’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연자 특강, Open debate, Collaboration, Open discussion,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구성과 풍성한 내용으로 치과의사들을 찾아온다. 다양한 관점에서 좀 더 깊이있게 다룰 수 있도록 주제와 강연 방식을 선택한 것. 보철학회는 “다년간 인기를 모아온 패널 디스커션을 Open debate 형식으로 전환하는 등 청중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토요일 오전은 증례발표로, 오후는 해외연자 특강으로 채워진다. Tufts치과대학 Wael Att 교수는 독일 Freiburg대학교 보철과 대학원 및 임상연구센터 디렉터를 지낸 만큼 유럽과 미국을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D Engineering in Dento-Facial Rehabilitation’을 주제로 3시간 동안 이어질 이번 강연에서는 임상의 최신지견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지는 둘째 날은 ‘디지털 시대, 임플란트 수술과 골이식’을 주제로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과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임플란트 인상과 교합채득’을 주제로 김종화 원장(미시간치과)과 신준혁 원장(디지털아트치과)이 나서 Open debate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종화 원장은 ‘한번에 해결하는 인상과 교합’에 대해, 신준혁 원장은 ‘디지털 인상 및 교합설정의 적용과 한계’에 대해 다룬다.
논쟁이 필요한 강연이 있다면, 콜라보레이션이 필요한 주제도 있다. 이수영 원장(오복만세치과)과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이 ‘CAD와 CAM 제대로 이해하기’를 주제로, 이종엽 교수(강북삼성병원)와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이 ‘디지털 시대에도 변치 않는 심미의 핵심’을 주제로 Collaboration for CAD-CAM, Collaboration for Esthetics 강연 연단에 오른다.
Open discussion 강연은 정창모 교수(부산치대)와 노관태 교수(경희치대)가 나서, ‘심하게 흡수된 하악 완전무치악의 인상채득’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미를 장식할 ‘Closing symposium’은 ‘내가 한 RPD, 왜 늘 아플까?’를 주제로 손미경 교수(조선치대), 조진현 교수(경북치대)가 강연할 예정이다.
보철학회 김종엽 공보이사는 “학술대회를 앞두고 세션별로 연자들이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며 강연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연자들도 신구의 조화를 이뤄 더욱 흥미로운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과 보철학회 보수교육점수 10점이 각각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4월 6일까지다.
◇문의 : 02-569-1604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