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조선대학교치과대학 종합학술대회(이하 조선치대 종합학술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8일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릴 조선치대 종합학술대회는 조선치대(학장 안종모)와 조선치대총동창회(회장 문익훈), 조선치대재경동문회(회장 김응호), 치호학술원(원장 최병기)의 모든 역량이 동원돼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Q. 2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개최하게 된 배경은?
안종모 학장 : 서울과 경기지역 등 수도권에서만 전체 동문의 1/3 가량인 1,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때문에 2년 전에도 총동창회, 재경동문회와 힘을 모아 서울에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동문 600여명이 참석해 동문 선후배 간 결속을 확인하는 등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역시 동문들의 결속을 다지고 치과계에 모범이 되는 학술대회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주최는 대학에서 하지만 실질적인 학술대회 준비 및 진행은 동문회 위주다. 수고를 아끼지 않는 동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Q. 학술대회를 소개해준다면?
문현진 학술대회장 : ‘치호임상’을 슬로건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증례보고와 강의, 학생들의 포스터 참여, 첨단 장비를 볼 수 있는 전시까지 알차게 준비했다. 이번 학술대회가 동료 간, 동문 선후배 간 친교의 장이자 새로운 학술 및 장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
김응호 재경동문회장 : 재경동문회가 총동창회와 합심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학술대회 등록비도 6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하했다. 모교 수련의들의 학술대회 등록비도 지원하고, 자랑스러운 치호인으로 선정된 오동찬 원장에게 기금을 전달할 생각이다. 학생대상 경품, 동문들을 위한 경품행사도 별도로 진행한다. 지역과 세대를 넘어 가장 많은 동문이 참여하는 훌륭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학술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준다면?
문현진 학술대회장 : 총 12명의 연자가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준비했다. 동문 연자와 타 대학 출신 연자가 적절히 배분됐다. 치협, 서울지부, 경기지부 학술이사가 모두 연자로 강연에 나서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치호학술원이나 동문 선후배, 학생들의 의견까지 사전에 충분히 청취해 듣고 싶은 연제와 보고 싶은 연자를 추천받아 선정했다. 강연장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고수진 교수나 샤인덴탈 학술상에 빛나는 오충원 원장, 명망 있는 연자인 황호길 교수, 조경안 원장 등 한 분 한 분의 강연 모두 소중하다. 치과진료스탭이나 치과기공사를 위한 강연을 별도로 편성하지는 않았지만 최희수 원장의 보험강연이나 강익제 원장의 강연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Q. 동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안종모 학장 : 조선치대는 1974년에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지역사회 및 전국 치과대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3,000여 동문이 치과계 및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동문들의 단합된 모습을 확인하고, 치의학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원한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