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솔 오라퀵 HCV 신속 항체 테스트’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인솔 오라퀵은 구강점막 및 혈액을 통해 20분 이내에 HCV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미국 오라슈어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인솔주식회사(대표 이양복)가 국내 보급을 맡고 있다. C형간염 감염 여부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정확도가 99.9%에 달해 미국 과학전문지가 선정한 2010년 100대 제품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고 자각증상도 거의 없어 매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혈액을 통한 감염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서 출혈이나 침습적 치료가 많은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특히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인솔 관계자는 “이번 ‘인솔 오라퀵 HCV 신속 항체 테스트’의 신의료기술 허가로 C형 간염의 신속 검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조기진단에 앞장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채혈 없이 구강점막액만으로 검사결과를 20분 이내에 빠르게 알 수 있기 때문에 구강점막 검사의 사용이 용이한 치과영역에서 더 큰 교량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