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3학년 학생들 92명은 지난 2~3일까지 용인 에버랜드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10시에 학교에서 집결하여 함께 버스로 이동하여 12시에 에버랜드에 도착했으며, 6시까지 친한 사람들끼리 모임을 이루어 자유롭게 놀이공원을 구경하고 놀이기구를 탑승했다. 놀이공원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단풍과 함께 할로윈 주간으로 축제 분위기를 이뤘고,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사자와 코끼리 등 동물들도 보고 VR 체험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6시부터는 할로윈 축제를 뒤로 한 채 숙소로 이동하여 짐을 푼 뒤에 무한리필 돼지고기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명훈 학생부원장을 비롯하여 노상호 前 학생부원장, 손원준·윤형인·신터전·조현재·박신영 교수 등이 합류해 치열한 원내생 생활 한 학기를 마무리해가는 3학년들을 격려하고 의욕을 북돋아 주었다. 식사 후 3차부터는 빠른 취침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숙소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회포를 풀거나, 교수님들과 함께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 인생에 한 번 뿐인 치과대학 졸업여행의 밤을 보냈다.
앞으로 남은 1년 2개월의 시간을 함께 의지하며 헤쳐 나가 무사히 모두 졸업하는 3학년이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