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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스페셜] 2019 샤인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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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날 것 그대로의 경험 ‘공유’
신주섭 원장 등 역대 샤인학술상 수상자 총출동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날 것 그대로의 경험 ‘공유’

신주섭 원장 등 역대 샤인학술상 수상자 총출동

 

역대 샤인 학술상 수상자의 명강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치과계 종합학술대회 ‘제13회 2019 샤인학술대회’가 다음달 1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9 샤인학술대회는 ‘학이시습(學而時習)’을 대주제로 역대 샤인 학술상 수상자와 지난 샤인학술대회의 ‘다시 듣고 싶은 명강연’으로 구성된다. 본지는 2회에 걸쳐 샤인학술대회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이번호는 그 마지막 시간으로 제1회 샤인학술상 수상자인 신주섭 원장을 비롯한 6명의 수상자 강연과 올해 샤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황성연 원장의 인터뷰를 다룬다.  [편집자주]

 

잘되는 치주, 잘 안되는 치주

제4회 샤인학술상 - 이학철 원장(서울A치과)

매일같이 진료실에서 치주질환을 진단하고, 치주치료를 하고 있지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할지, 치료한 후의 결과는 어떨지, 그리고 앞으로의 치료계획은 어떻게 될지에 대해 명쾌한 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잘되는 치주, 잘 안되는 치주’는 치주 분야의 대표 연자, 이학철 원장이 △치주 진단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치주치료 시 알아두면 좋은 유용한 팁 △치주 수술에 대한 모든 것 △치주치료의 핵심인 유지 치주치료 프로토콜까지 ‘잘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번 강의는 임상에서 접하는 수 많은 기로에서 내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접착부검
제2회 샤인학술상 -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

‘내가 하고 있는 접착방법이 과연 최선일까?’라는 의문을 많은 치과의사들이 가지고 있다.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제품은 치과의사를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또한 복합레진, 접착제, 시멘트와 같은 접착성 수복재는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해왔고,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이번 강의 ‘접착부검’은 접착에 대한 혼란을 말끔히 정리해줄 매우 유익한 강의가 될 전망이다. 접착 치의학 발전에 대한 히스토리와 함께 왜 접착이 실패됐는가에 대한 고찰까지 케이스와 함께 다뤄져 자신의 임상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정치료 후 심미치료

제5회 샤인학술상 - 조상호 원장(수성아트라인치과)

교정치료를 한 후, 뜻하지 않는 난감한 상황을 겪는 경우가 있다. 치아와 치주조직의 비심미적인 변화가 가장 대표적. 덴트포토에서 심미 영역의 대가로 유명한 ‘벼꽃’ 조상호 원장은 이번 강의에서 △Black triangle △잇몸의 부조화 △치아의 마모 △Rampant caries 등 교정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비심미적 상황에서 보존, 치주, 보철의 영역을 넘나들며 노하우를 공개한다. 각각의 케이스마다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원리를 익힌다면, 임상에서 만나는 각종 비심미적인 문제들도 극복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Talk Talk Talk : 솔직한 엔도 이야기

제3회 샤인학술상 - 김평식 원장(수원초이스치과) &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

보통의 강의는 연자의 논리와 경험이 공유되기 때문에 동일한 상황에 대한 다른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하지만 이번 근관치료 강의에서는 개원의의 근관치료에 대한 괴로움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많이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김평식 원장과 최성백 원장이 한자리에 모여 콜라보 강의를 진행한다. 개원의가 궁금해 할만한 근관치료의 모든 것을 솔직하게 다룬다고 하니, 특정 연자의 옳고 그름을 떠나 대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해법을 찾아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치부 수복 어떻게 할 것인가?

제1회 샤인학술상 - 신주섭 원장(전주미치과)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학창시절 각 수복 방법의 적응증과 금기증을 족보처럼 외우고 다녔을 것이다. 그럼에도 수복 판단의 기준이 애매한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된다. 평소 수 많은 임상 케이스를 통해서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 신주섭 원장이 구치부 수복에 대한 자신만의 임상팁을 전수한다. 구치부 수복 시 보존수복과 보철수복을 결정짓는 고려사항과 보존수복 시 직접법과 간접법의 장단점, 그리고 보철수복 시 알아두면 좋은 핵심 등에 대해 덴트포토 닉네임 ‘유경파파’가 명쾌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개원가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토탈임상

제6회 샤인학술상 - 오충원 원장(예원부부치과)

치과의사는 의료인이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임상이다. 하지만 임상을 펼칠 환자가 지속적으로 내원해줘야 의료인으로서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경영적인 측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두 가지 측면을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것이야말로 대부분의 개원의가 가고자 하는 길일 것이다. 이번 강연에서 오충원 원장은 개원가에서 실행 가능한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진료 노하우와 안정적인 병원 운영에 관한 해법을 제시한다.

 

[interview] 사람사랑치과  황성연 원장

샤인학술상으로 매년 쟁쟁한 후보들이 추천된다. 올해는 총 17명의 후보자 가운데, 약 1달간 덴트포토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황성연 원장이 선정됐다.

 

“동료에게 받은 노하우, 이제는 전해줄 때”

 

 

Q. 소감을 전한다면.
무엇보다 치과의사가 직접 선정해준 상이라 기쁘다. 그동안 스스로 궁금했던 주제들을 정리하고 토론했던 노력을 좋게 봐준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케이스와 임상경험들을 바탕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Q. 덴트포토에 임상을 올리기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

과거에는 치과의사들이 자신의 노하우와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어려웠는데, 덴트포토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 덴트포토에서는 교과서나 이론에서 배울 수 없는 살아있는 경험들이 담겨 있다. 다른 임상가의 특별한 경험과 재미있는 노하우를 보고 배운 만큼, 나도 돌려줘야겠다는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Q. 지금까지 덴트포토에 업로드 한 주제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사랑니 발치와 관련된 글을 많이 올렸다. 특히, 사랑니 발치 과정에서 기록해 놓은 임상 사진과 글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노하우를 많이 얻은 것 같다. 덕분에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랑니를 뽑을 수 있는 실력에 이르렀다. 또한 최근에는 근관치료에 관한 글을 게재하고 있다.

 

Q. 임상 게재 시 어려움은 없었나?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포함해 여러 활동들을 하다 보면 칭찬과 함께, 비평과 날 선 피드백을 얻기 마련이다. 그럴수록 ‘나를 드러내는 것은 내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를 시험하는 일이다’라는 마음으로 비평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부족한 부분을 더 많이 배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약물 사용과 관련된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임상가와 개원의가 약 처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여전히 확실한 노하우와 방법을 가르쳐주는 강의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내년 제14회 2020 샤인학술대회에서 좋은 강의로 찾아가겠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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