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지난 7일, 노년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URL복사

고령자 임상부터 구강기능재활까지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지난 7일 가톨릭서울성모병원에서 ‘2019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그레이네상스 시대, 노년층을 위한 적극적 치료’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600여명이 등록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먼저 김우현 원장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시대의 치주보철’을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양진 교수가 ‘임플란트 교합, 자연치 파절’을 주제로 치과보철 후 실패 경험 증례, 노인 환자의 자연치 파절 이유 분석 등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정혜 교수가 바통을 이어받아 ‘SPT(supportive periodontal therapy) Revisited!-How and What more?’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으며, 김도윤 원장이 ‘PD dentistry-인간공학적 치과의료 환경’에 대한 내용을 다뤄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이승복, 이성복, 허경회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Aging and disability in dentistry △노인의 심한 교모 치아 치료-수직고경 증가의 Secrets △노인 환자의 파노라마, CT 영상에서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 소견들 등에 대해 강연을 선보였다.

 

노년치의학회 신금백 회장은 “최근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전체 진료비가 높아지고 있으며, 치과 또한 고령자의 수진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노년치의학회는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치의학’이라는 학회 창립 정신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치과임상영역부터 구강기능재활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제를 개발함으로써 노년치의학의 영역을 확대했다. 학술강연이 노년치의학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한편, 관련 진료실기능력을 향상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신금백 회장의 뒤를 이어 노년치의학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성근 부회장은 업무, 학술, 기획총괄위원회를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향후 10년을 대비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interview_대한노년치의학회 임원진

 

“커뮤니티케어 치과 포함에 만전”

 

 

Q.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지난 4일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하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역으로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중 노인 선도사업에 선정된 5개 지자체 중 노년치의학회 지부가 있는 광주 서구, 전북 전주시에서 치과 협력모델이 발굴·시행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다.

 

Q. 추후 주력 활동 및 사업 방향은.

업무, 학술, 기획 등 3개 총괄위원회를 중심으로 회무 운영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업무총괄위원회는 학회재정 내실화 및 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꾀할 예정이며, 학술총괄위원회에서는 학술대회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기획총괄위원회는 커뮤니티케어위원회를 신설해 재가 및 시설 의존형 노인에 대한 치과진료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FOMC 이후 9월 18일부터 반등세를 확대하며, 10월 14일 장중 1,435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닌 구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자본 이동, 그리고 각국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다. 이번 기고에서는 금리 사이클의 프랙탈 구조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현재 위치와 향후 흐름을 자산배분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 즉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보면 ‘B와 C 사이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B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을, C는 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하나 긴급회의를 동반하는 국면을 의미한다. 2024년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2025년 9월 재인하가 이뤄지며 현재는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직 경제위기 C 국면은 아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시점은 통상적으로 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