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학생-치의 함께 구강보건 홍보 '시너지 효과'

URL복사

치과알림회, 구강보건 서포터즈 활동 등 다양

 

구강보건의 날, 잇몸의 날, 틀니의 날… 치과를 알리는 다양한 대국민 홍보 행사가 연중 펼쳐지고 있다. 특히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대국민 홍보활동 또한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 5월 16~17일에 ‘치과알림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8회째 이어져오고 있는 행사로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뿐만 아니라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대한구강보건협회 광주지부와 등의 지원과 격려에 힘입어 시민들에게 올바른 치과상식과 치아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장이 됐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제38회 치과알림회’ 행사의 본과 3학년 회장에 대해 ‘제38회 치과알림회’ 및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치아사랑 구강보건캠페인’을 통해 광주시민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했고, 이에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치과알림회’의 경우 대학에서는 본과 3학년이 주체가 되어 주도적으로 기획,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교수님, 수련의 선생님들과 함께 무료 구강검진을 제공하고, 치태염색이나 위상차현미경과 큐레이 사용으로 환자들에게 현재 구강상태를 알려주고, 치과상식퀴즈를 통해 올바른 치과지식을 전달한다. 학교와 지역치과의사회의 지원으로 본과 3학년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 어떤 체험프로그램을 넣을지,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선물을 드리는 게 좋을지 등을 고민하며 준비한다. 그리고 그 반응 또한 뜨겁다.

 

대부분의 치과대학들은 대학 자체 내에서나 동아리에서 정기적으로 치과의료 봉사활동에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는 치위생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구강건강 서포터즈’들이 직접 불소도포를 시행하고, 적합한 칫솔질 방법과 치실 사용법 등을 설명해주는 활동도 전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참여활동을 통해 환자들의 주된 관심사가 무엇인지, 앞으로 환자를 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사람들을 만나보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알고 있는 치과지식을 적용해 본다는 것에 색다른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며, 학교 수업과 실습만으로는 충족될 수 없었던 현장의 지식을 배우게 된다.

 

학생들은 “앞으로 이런 활동이나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역량 내에서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언도 이어졌다. “학생들만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대학생-치과계가 함께 나아가며 기관·시설의 봉사활동 범위를 넓히거나 치과계 여러 행사나 활동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전했다.

 

치과대학생에게는 교내에서 배운 치의학적 지식을 실제 사회에서 적용해보고 실천하는 데 의의가 있고, 지역치과의사회에는 시민들을 위한 봉사정신의 실천, 치과계 홍보효과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후학양성을 위한 교육적 목적에도 의의가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혜리 학생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4분기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 상승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

2025년 4분기, S&P500은 다시 한 번 역사적 고점 부근에 서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그 이면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정점과 경기 사이클 전환의 신호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프랙탈 분석을 통해, 현재의 상승장이 어떤 구조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현재의 금리 국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지금은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이뤄지며, 이때 자산시장은 일시적인 안도 랠리를 보이다가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 상승세가 꺾이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25년 9월 FOMC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지만,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온 디플레이션형 경기 둔화 사이클이 아니라, 인플레이션형 금리 인하기라는 점이다.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인하되고 있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