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흐림동두천 -3.5℃
  • 맑음강릉 4.2℃
  • 구름조금서울 -0.7℃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2.6℃
  • 맑음부산 5.5℃
  • 맑음고창 -0.6℃
  • 구름조금제주 8.0℃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4.4℃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인터뷰-조선치대 제21대 황호길 학장

URL복사

“지역-동문 함께하는 치과대학으로”


조선대학교치과대학 제21대 학장에 황호길 교수가 취임했다.


지난 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회무에 돌입한 황호길 학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조선치대 수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황호길 학장은 “조선치대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학장직을 수행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그간 쌓아왔던 전통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학생 및 졸업동문 모두가 화합하고 늘 웃음이 넘쳐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2024년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조선치대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치과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1년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대비해 임상수기센터 완공 △국내외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과의 자매결연 △교수진 및 학생들의 연구 지원 등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황호길 학장은 “조선치대는 지난 1974년 설립 이래 45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실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다. 전국 최초로 지방에 설립된 치과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1996년에는 전국 의·치·한의학과 평가에서 지방 치과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학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면서 “특히 마음이 따뜻한 치과의사를 배출하기 위해 소록도병원 1박 2일 체험행사 등 지역사회 봉사를 강조하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예과학부 때 인문학 강좌를 실시하는 한편, 멘토링제도 활성화 등으로 동료애와 환자애를 모두 갖춘 치과의사를 양성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황 학장은 “동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오는 2024년 국내 최초 치아체험관 완공을 목표로 광주광역시, 조선치대총동창회, 법인, 치과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동문이 함께하는 조선치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이 알려주는 저가매수·고가매도 전략

자산시장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데 가장 중요한 나침반은 결국 금리 사이클이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기순환, 투자심리 등 다양한 요인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일정한 패턴과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추세적으로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배분 투자자는 단기 뉴스나 매크로 변수의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금리 사이클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현재 시장이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지난 2023년 초부터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은 모두 강한 상승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는지, 혹은 아직 확장될 여지가 있는지는 결국 현재가 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더욱 명확해진다. 특히 금리 고점(A), 첫 번째 금리 인하(B), 경제위기 국면(C), 금리 저점(D)으로 이어지는 큰 구조 속에서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어느 시점에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어느 시점에 저가매수를 해야 하는지를 보다 수월하게 판단할 수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는 금리 사이클에서 말하는 경제위기(C) 국면의 대표적 사례였다. 당시 글로벌 경제는 블랙스완급 이벤트인 팬데믹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