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기협, 학술대회는 ‘쾌청’, 전시회는 ‘흐림’

URL복사

7월 23~24일, 종합학술대회 63시티서 진행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7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되는 종합학술대회를 앞두고, 전시회 개최 파트너였던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이태훈·이하 치재협)와 협상이 최종결렬됐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상당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치기협은 지난달 2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전반에 대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7월 23~24일 개최되는 치기협 학술대회는 5개의 강연장에서 45명의 국내외 연자가 44개 강좌를 개최하는 메머드급 행사로 손영석 집행부의 저력을 한껏 내비칠 전망이다. 특히 급속한 디지털화로 변모해가는 추세에 발맞춰 학술대회 역시 최첨단 방식을 총동원했다.


대대적인 치기협 홈페이지 개편과 발맞춰, 학술대회의 온라인 등록을 개시하고, 모든 학술강연을 동영상으로 중계하는 시스템을 채택해 눈길을 끈다. 치기협 관계자는 “학술대회 기간 중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접속이 가능토록 해 곧바로 학술강연 인터넷 중계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첨단 방송장비를 동원한 현장 리포팅은 물론 일부 강연은 HD급 동영상으로 인터넷 중계를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첨단 시스템을 구비한 종합학술대회 강연 역시 최고 수준의 국내외 연자를 섭외했다. 5개 강연장 중 1개 강연장은 이틀 동안 기공물 제작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강연으로 진행돼 현장감을 더할 계획이며, 또 다른 1개 강연장은 치과의사로 연자진을 꾸려 치과기공사들의 학문적 갈증을 충족시킨다는 복안이다.

 

경영, 노무, 소셜미디어, 노인틀니급여화 시대 대비법 등 교양강연과 야마모토 마코토(일본), 어그스트 브루겔라(스페인) 등 해외연자의 강연도 놓칠 수 없는 부문이다.


역대 최다 참가자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는 학술대회와 달리,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다. 치기협 관계자는 “지난달 27일에야 치재협 측으로부터 전시회를 못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빠른 시일내 자체적인 전시준비위원회를 꾸려 전시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치재협 측에 강한 불만을 토로한 치기협 측은 “양 단체의 실무진이 합의한 사항이 뒤집힌다면 단체에 대한 신뢰가 깨질 수 밖에 없다”며 “치재협 측이 향후에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상생방안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기협은 그동안 치과기자재전시회 개최에 있어 치재협과 계약을 통해 전시회를 위탁해왔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