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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준비 치주과학회, 올해 학술대회도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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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17일 2019 종합학술대회
유튜브 중계 등 새로운 시도 돋보여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이하 치주과학회) 제59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 치과의사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된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Convergence and Divergence: Clin- ical Strategies Revisited’를 대주제로 첫날 오전부터 △신인학술상 발표 △구연발표(연구·임상) △Young faculty session △International session이 이어졌다. 학술대회 첫날 마지막 시간은 ‘임상적 결과를 증진시키는 관심 분야’를 주제로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치과병원) ‘부러진 임플란트,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정재은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임플란트 유지관리에 대한 근거기반 권고’,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연관성’에 대한 발표가 장식했다.

 

사실상 학술대회 메인인 17일에는 2개의 심포지엄이 오전에 개최됐으며, 오후에는 이번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김도영 원장을 좌장으로 한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토론이 3시간여 진행됐다. 특히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토론은 박창주 교수(한양대학교병원치과)가 구강외과적 관점에서,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이 보철과적 관점에서, 이재관 교수(강릉원주치대)는 치주과적 관점에서 각각 30분간 강연하고, 100분간의 증례토의를 편성해 학술대회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었다.

 

치주과학회 정종혁 학술이사는 “임상가들에게 문제가 되는 임플란트 케이스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이라며 “연자들이 본인의 케이스만 다룰 경우 청중들에게 남의 이야기로만 들릴 수도 있다는 판단에 사전에 학회원들에게 잘못됐거나 문제가 있는 케이스를 접수받아 강연장에서 이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학문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후 토론은 유튜브를 통해 직접 생중계해 학회장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의 학문적 갈증을 해소했다는 평이다. 민경만 대외협력이사는 “회원과의 효율적인 소통을 강조하는 학회 집행부의 의지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유튜브에 학회원들이 접속해 토론과정을 지켜보고, 실시간 댓글을 달면 연자들이 직접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유럽 등 해외 유수의 학회에서 학술프로그램의 일부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추세이고, 내년 창립 60주년 종합학술대회의 파일럿 프로그램 형식으로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치주과학회는 유튜브 생중계 참가자 수, 회원 반응, 현장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년 행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치주과학회 구영 회장은 “1960년 창립된 치주과학회가 내년에 60주년을 맞이한다”며 “지난 세월 동안 학회에 부여된 기본적인 소명을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고, 학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학회 임원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Interview_대한치주과학회 임원진

 

“강연 문화 선도, 학문적 완성도 높여”

 

2020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이하 치주과학회)는 올해 학술대회에서 일부 프로그램의 유튜브 생중계라는 파격적인 실험을 시도했다. 학문적 완성도를 기반으로 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치주과학회 임원진은 종합학술대회 외에도 3월-잇몸의 날 기념식, 7월-한·중·일 젊은 치주과학연구자 교류회, 9월-아태치주과학회학술대회 참석, 10월-UCLA치대 박노희 석학교수 특별강연회·NCD 컨퍼런스, 10월-일본 치주병학회와 MOU 연장, 11월-미국 치주병학회와 리더십미팅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7일 차기회장 선거를 목전에 둔 치주과학회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전국 보건소에서의 치주병 홍보, 치주과 공보의 대상 직무교육 및 핸즈온 등도 차질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치주과학회 구영 회장은 “‘치주학’이라는 학문적 연마를 기본으로 대국민 홍보 등 사회적 책임 완수와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통으로 언제나 회원들에게 다가서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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