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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대한치과보철학회 권긍록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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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재 양성, 학회의 역할과 책임 다하겠다”

대한치과보철학회가 2019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총회를 개최하고 권긍록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60년 역사의 보철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탄탄한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권긍록 신임회장을 만나 임기 2년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Q. 보철학회 신임회장으로서 소감 한 말씀.
보철학회는 지난 60년 동안 선학들의 지도력,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치과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모범적인 학회로 성장해왔다.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학문의 기조를 받아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신임 집행부의 사명일 것이다. 4,500여 회원들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과거와는 다른 변화의 기류, 그리고 새로운 학습의 장을 열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으로 그 부름에 응답하겠다.

 

Q. 취임 일성에서 ‘새로운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 바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학부와 전공의 과정 역량분석 및 교과과정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전공의들을 위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회원들을 위해 학술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부 졸업식에서 ‘보철학회장상’을 신설하고, 학술프로그램에 재학생을 위한 세션을 만들어 보철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보철전문의의 질적 관리를 위해 자격유지 및 관리 프로그램도 수립할 예정이다.

 

Q. ‘틀니의 날’ 등 국민과 함께 하는 역할에 대해.
학회의 안정된 미래를 위해서는 ‘책임과 윤리’가 필요하다. 보철학회는 우리사회, 그리고 국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책임과 봉사의 의무를 다할 생각이다. 4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틀니의 날’ 행사를 확대해 대국민 홍보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또한 현재의 재능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 보다 많은 회원들이 기부와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법인설립도 준비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를 설치해 법인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회원들의 기부확대를 도모하겠다.

 

Q. 보철학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해준다면.
다가올 미래를 예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철학회 학술대회 또한 국내를 넘어 아시아, 그리고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치과보철학의 정책이나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학회 구성과 프로그램 국제화를 통해 해외 학회 및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 그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여성회원들을 위한 우대제도의 시행도 고려하고 있다.

 

Q. 회원들에게 한마디.
보철학회 회장으로서 이 시대와 함께 할 학술, 교육, 그리고 봉사의 기반을 고양해달라는 책무를 부여받았다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업무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따라 추진, 노력해 나가겠다. 보철학회 31대 집행부의 활동에 많은 괌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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