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 오스템 인테리어 탐방-28 '박선치과'

URL복사

35년, 환자 위한 마음 3대가 찾는 ‘가족’ 치과
진료와 봉사 삶 이어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는 지난 2018년 100호점을 돌파하고, 지난해 200호 치과 공사를 완료하는 등 빠른 시간에 치과 인테리어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스물여덟 번째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박선치과 박진선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35년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박진선 원장은 지난 1985년부터 개원해 있는 송파를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 35년을 한 곳에서 진료해온 박 원장을 찾는 환자들 중에는 3대를 넘어 4대까지 찾는 환자도 있다.

 

“지금껏 한 번도 환자를 ‘고객’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는 박 원장은 “누군가는 식상하게 들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 환자를 내 가족과 같이 여기고 진료를 해왔다. 특히 수대를 이어 나를 찾는 환자가족들을 볼 때면 가장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이어온 진료봉사
독실한 크리스찬인 박진선 원장은 20여년 전부터 치과의료선교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기부활동도 적극적이다.

 

최근 박 원장은 정기적으로 외국인노동자 진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안성의 진료소에 유니트체어 등 진료장비를 기부했다. 박 원장은 “안성과 안산 등 공장지대를 찾아 이주노동자들의 구강건강을 체크하고 있는데, 진료소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아 유니트체어를 기증해 더욱 원활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의 진료철학은 종교와 인종을 넘은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것으로 이 같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박 원장은 “지금 함께하고 있는 우리 식구들은 모두 내 뜻에 공감하고 해외 진료봉사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고 있다. 이런 직원들에게 한편으로는 미안하고,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타인 위한 열린 마음, 인테리어에도
박선치과의 새로운 인테리어에 대한 아이디어와 컨셉은 모두 박진선 원장이 고안했다. 박선치과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공간의 상층부가 오픈돼 있다는 것이다.

 

방사선촬영실을 제외한 대기실, 진료실, 원장실, 직원 휴게실, 탕비실 등 모든 공간의 파티션을 천장까지 올려 막지 않고, 일정 길이만큼 띄워 모든 공간이 사실상 연결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박진선 원장은 “환자와 직원들의 프라이버시도 지켜주면서 열린 공간으로서 치과를 구성하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이렇게 해보니 냉난방의 효율성도 높이고,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발생 시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셉션 데스크는 가장 중심 포인트 컬러인 로얄 그린으로 벽면을 마감하고, 크림 컬러의 밝은 색상으로 하부 몰딩과 벽면을 마감했다. 벽등을 활용해 벽면의 포인트를 주고 인포데스크도 벽면의 하부 컬러도 동일하게 적용해 통일감을 주었다.

 

대기실에 넓은 면적의 창가를 바 테이블을 공간으로 활용해 디자인 요소를 주었고, 하부벽면의 몰딩 디자인을 통일시켜 전체적으로 한 가지 느낌으로 유지해 안정감이 돋보인다.

 

박진선 원장은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모든 마감소재를 친환경 소재로 주문했고, 오스템 인테리어 측 또한 적극 호응해 공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원하는 대로 결과물이 나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자산배분 전략: 금리 사이클과 반감기 사이클로 접근하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위상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부터 개인 투자자들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극심한 변동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며, 명확한 투자전략 없이 접근할 경우 손실 위험이 크다. 따라서 대부분의 투자자는 주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투자할 때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사이클 분석’이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면, 비중 확대와 축소 타이밍을 잡는 데 매우 유용한 기준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현재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금리 사이클 분석이다. 필자가 금리 사이클 분석 시 자주 사용하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자산가격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다. 이 모형에 따르면 금리 사이클은 왼쪽의 금리 인상기와 오른쪽의 금리 인하기로 나뉜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