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치과 내원환자도 발길 뚝!

URL복사

마스크·임대료 걱정에 치과 개원가 울상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뿐 아니라 서울지역 개원의들도 보건위생물품 구매에 열을 올리는 한편,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중구 A개원의는 “중국발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감염 확산 우려를 일으킨 지난 1월에는 혹여 국내에 감염자가 발생하더라도 금방 종식될 줄 알았다. 이에 당시 치과에 있던 마스크를 스탭들에게 우선적으로 나눠주고, 치과를 그만두는 스탭에게도 건강관리를 당부하며 마스크를 챙겨줬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산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장기적인 국면에 치달아 마스크가 점점 부족해져 매우 난감했다”면서 “현재는 치협을 통해 공적마스크라도 구매할 수 있게 돼 천만다행”이라고 전했다.


치협은 지난달 25일 공적마스크 임시 판매사이트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그 다음날 해당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구매했다는 강서구 B개원의는 “원래 치협 홈페이지에 치과의사 회원 로그인 후 배너를 클릭해 판매사이트에 접속해야 하지만, 당일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배너가 아닌 인터넷주소창에 직접 판매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보다 수월하게 사이트 접속 및 구매가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치과경영난이 심각해지며 당장 월 임대료가 걱정이었던 양천구 C개원의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건물주 운동’이 일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정말 내가 수혜자가 될 줄 몰랐다”면서 “건물주가 먼저 임대료의 30%를 감면해주겠다고 해 동아줄을 잡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일부 개원의들은 “환자들이 각종 매체에서 치과치료 시 에어로졸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퍼져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얘기를 접하고, 치과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치과 의료진에게 보건위생물품이 신속히 공급돼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하기 위해 보도된 내용들이 되려 환자들의 발걸음이 끊기게 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부에선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등의 제도를 시행하며 의료기관 경영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개원가는 환자가 뜸해진 탓에 큰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금리인하 사이클 후반부, 금 자산배분 전략

2025년 8월 현재 글로벌 자산시장은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각 자산의 가격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달러와 금, 미국채 등은 저점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핵심적인 안전자산으로서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바탕으로 현재 위치를 진단하고, 금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을 어떻게 바라볼지 살펴보고자 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을 여섯 구간으로 나누어 자산의 상대적 위치를 설명한다. 현재는 금리 인하기(A~D) 중에서 B 이후 C로 향하는 구간의 후반부에 해당하는데, 이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된 이후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동하기 전의 상황이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마지막 랠리를 펼치며 고점을 경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금과 미국채, 달러 같은 안전자산은 아직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사이클상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곧 상대적 우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