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혜 기자 kih@sda.or.kr]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여느 때보다 철저한 감염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진료기구에 의한 교차 감염을 예방하는 기구용 라텍스 글러브 ‘오로키퍼(Orokeeper)’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기석 교수(단국치대)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오로키퍼는 간염, HIV 등 알코올 소독만으로 사멸되지 않는 균들이 진료기구를 통해 교차 감염되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치과 핸드피스용 감염방지구(Orokeeper)의 임상적 효용성(이기호 외)’ 제하의 논문에서 치과치료 시 라텍스 감염방지구가 핸드피스 오염을 방지하고, 고압 멸균 소독 방법을 대신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 라텍스 감염방지구로 덮인 부분과 비교 시 덮여져 있지 않은 부위의 오염도가 매우 심했다”면서 “오로키퍼 등 라텍스 감염방지구는 15초간 알코올 세척 또는 사용 후 15초 기수분사를 병행하면 교차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로키퍼는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인구활동 기금(UNFPA) 등 국제기구에 납품하는 한국 ㈜바이오제네틱스의 클린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어 더욱 믿음직하다. 판매원인 웰인터내셔날에 따르면, 국내 2,000여곳의 치과병의원뿐 아니라 일본, 호주 등 해외 각국의 수많은 치과에서 사용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산 제품(제조원: IONEBIO)이다.
아울러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교차 감염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케일러용 1박스(102개), 핸드피스용 1박스(102개), 광중합기용 1박스(72개)가 각 3만3,000원이며, 임플란트용은 1박스(50개) 3만8,500원이다.
웰인터내셔날은 다음달 30일까지 오로키퍼 5박스 구매 시 1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0박스 구매 시 B.S.A사의 고급마스크 1통을 추가 증정하며, 모든 구매고객에게 오로키퍼 미니배너를 무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