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가 지난 11일 서울 광명사옥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제7대 임중기 회장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임중기 회장은 지난 3월 30일 열린 온라인 정기총회를 통해 제7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된 바 있다.
이날 초도이사회에서 KALO 7대 집행부는 △임상교육 △학술대회 △정회원관리 △대국민 홍보 강화 등 4가지 주요 추진사업을 제시했다. 먼저 임상교육 강화와 관련 수련기관에서도 설측교정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재 진행 중인 수련의 대상 무료강좌를 더욱 확대해 설측교정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올해 초 예정돼 있던 아시아설측교정학술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긴 했지만, 지속적인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설측교정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세계설측교정학회와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정회원 심사를 유지하고 있는 KALO는 홈페이지 내에 정회원 찾기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 환자들이 좀 더 쉽고 안전하게 설측교정이 가능한 치과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중기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회장에 취임하게 돼 무한한 책임감과 부담을 느낀다. 지속되는 국내 경기하락으로 교정학, 특히 설측교정 분야의 규모가 위축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KALO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