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감염관리 전문기업 Doi MSO 컨설팅(대표 김영복)의 ‘Free Arm’이 개원가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공기 진공 청정기 ‘Free Arm’은 국내 최초 100㎜ 흡입관과 국내 제품 중 가장 큰 사이즈인 220㎜ 마우스로 개발돼 강한 흡입력으로 진료실 내 공기를 깨끗이 정화시켜준다. 특히 비말감염이 주 감염경로로 알려진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Free Arm’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유저 김범수 원장(과천연세스위트치과)은 “별도의 독립된 진료실에서 페이스쉴드, 일회용 가운 등 보호구를 갖추고 진료해도 공간의 오염과 에어로졸 발생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지울 수 없었다”면서 “치과의사들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치과치료 시 발생하는 에어로졸은 체어 주변 2m 정도를 광범위하게 오염시킨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사례들을 보면 공기오염으로 의심될 만큼 강한 전염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Free Arm’은 별도의 독립된 진료실에 설치해 고위험군의 환자를 진료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다.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진료 이후 공간을 소독할 때까지 계속 작동시킨다. 특히 핸드피스를 이용할 때나 스케일링 시 발생하는 에어로졸을 확실하게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사용 중”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초반에만 해도 해외나 위험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환자들을 대할 때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의료진과 환자가 보호구를 사용하고, Free Arm을 통해 진료실 공기를 외부로 강제로 배출시키면서 진료한 뒤로는 일상적인 진료를 하듯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최근 덴탈아이큐가 높아진 환자들은 의료진이 모르는 사이에 병원의 감염관리, 위생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무서워서 몇 개월간 내원하지 못하던 환자들이, 내원 후 안심하고 진료받았다는 말을 건넬 때면 ‘Free Arm’을 사용하며 그간 노력했던 부분을 인정받았다는 기쁨과 함께, 앞으로도 감염관리에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