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디보바인(대표 최강석)이 독일 DURR DENTAL 증류수 발생장치 ‘Hygodem90(이하 하이고뎀)’을 선보였다.
최강석 대표는 “통상적으로 오토클레이브를 사용하다 보면 체임버에 물때나 석회질 성분이 축적돼 제품의 수명이나 효율성이 떨어지기 쉽다”면서 “상당수는 멸균기를 통하면 멸균이 완벽하게 된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매우 크다. 그러나 멸균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아 기구를 통한 2차감염의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특히 큰 용기에 들어있는 정제수는 수질 보장이 어려우며 기계 고장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50ℓ 멸균기 기준 1일 2회 사용 시 보통 1ℓ 사용으로 연간 약 300ℓ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하이고뎀은 더 좋은 품질의 증류수를 보다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디보바인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의뢰한 성분 분석에 따르면, 연간 약 300ℓ 기준으로 △말통정제수(Cl- : 0.4, Ca : 0.20, Mg : 0.04 검출 및 PH농도 6.2)는 1ℓ당 800원으로 연간 24만원 △약국증류수(불검출 및 PH농도 5.3)의 경우 1ℓ당 1,500원으로 연간 45만원이었다. 하이고뎀(불검출 및 PH 농도 4.8)은 1ℓ당 432원, 연간 12만9,600원이며 총 사용량 840ℓ 기준으로 산출했을 때 연간 비용이 36만3,000원으로 우수한 경제성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하이고뎀은 수도 직결 방식으로 증류수 발생 장치에 연결된 호스를 통해 멸균기에 3~10㎲/㎝ 이하의 수질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게 업체 측 전언이다. 최강석 대표는 “대개 여성으로 구성된 치과 스탭의 경우 물리적 힘을 이용한 증류수 공급에 어려움을 느낀다”며 “하이고뎀은 레버 하나만 온오프시켜 주면 되므로 편의성이 매우 높다. 즉 하이고뎀은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인력 동원 없이 간편하게 설치해 3개 필터를 통해 1년에 840ℓ의 증류수를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경제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