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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전신·심리 모두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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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파일럿 강좌 진행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박준봉)가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노년치의학회는 지난달 28~2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임원 및 고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의 파일럿 강좌를 열었다. 노년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미래 치과계를 선도하는 리더를 양산해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8일에는 김상식 교수(심리검사 연구소)가 ‘고령자의 심리와 의사소통’을 주제로, 대한여약사회 정숙희 학술단장이 ‘노인약물 복약지도’을 주제로, 정호연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가 ‘골다공증 등 노인의 전신질환의 manage’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29일에는 김성태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노인틀니 유지관리 시 주의사항’을,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황승현 과장이 ‘노인정책의 방향’을 짚어줬다. 다양한 외부연자를 기용해 심리학, 정책, 전신건강 등 강연의 폭을 넓힌 점이 눈에 띄었다.


노년치의학회 최용근 연구이사는 “구강건강뿐만 아니라 노인 자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면서 “단순한 치과의사가 아닌 고령자의 삶 전반을 돌볼 수 있는 치과의사를 염두에 두고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노년치의학회 박준봉 회장은 “급증하는 노년층의 구강건강을 책임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보다 특화 · 전문화된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면서 “나무가 아닌 숲 전체를 보고 새로운 의료 수요를 예측 · 창출해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활한 고령자 진료를 위해 협력 단체와의 Cross-linking을 시도하는 것은 물론 병원은 아파서 가는 곳이 아니라 아프지 않기 위해 가는 곳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끌어내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회원 대상의 교육 과정은 3월 31일 춘계학술대회 이후에 진행된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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