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내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 준비에 나섰다.
서울지부는 매년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기념식은 물론 대국민 구강건강검진, 건치아동 선발, 구강보건 OX퀴즈, 마술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 및 정부 방역지침 이행에 따라 기념식 및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소외계층 아동에게 구강용품을 전달하며 나눔 실천에 나섰다.
특히 서울지부는 코로나19의 종식 시점이 여전히 불투명한 점을 감안, 내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의 개최 방식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서울지부는 지난 24일 ‘2021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 제1차 준비위원회(위원장 염혜웅·이하 위원회)’에서 기존의 오프라인 개최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고, 기념식 규모 축소 및 각종 온라인 이벤트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날 위원회는 구강보건의 날을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진행된 건치아동 선발대회도 시대적 흐름 등을 고려해 개최 여부 및 운영 방향을 점진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위원들에게 “앞으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 준비가 쉽지만은 않겠지만 실속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혜웅 위원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올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행사를 치르는 데 애로가 많았다. 내년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질 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