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가 주관한 ‘2020년 제6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임상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앵콜 세미나’가 지난달 29일 동자아트홀에서 개최됐다.
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의 열정적인 강의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턱관절 세미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가운데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도 꼼꼼히 챙겼다. 강연에 앞서 문진표 작성, 손소독, 발열검사는 물론 KF94 마스크, 페이스 쉴드를 필수적으로 착용했으며, 강연장 내 좌석 거리두기와 수시 소독을 통해 무사히 마무리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세미나는 시종일관 열기를 띠었다.
개원의, 봉직의, 공보의, 군의관, 전공의 등 60명의 사전등록자가 참석했으며,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험청구 △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및 치료 등을 주제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강연 후에는 김욱 원장을 비롯해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소속 구강내과 전문의인 김재홍, 남진우, 김성헌, 손병진, 김형일 원장, 김지락 과장 등이 나서 미용 목적의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시연도 진행해 집중도를 높였다.
김욱 원장은 강연 중 “2020년 Journal of Dental Research 9월호에 고려대 의대, 아산병원 치과교정과 김윤지 교수 및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 치과교정과) 등과 공동으로 연구한, 세계 최초의 AI 활용 Dental Cone-Beam CT로 턱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을 자동 진단한 논문이 채택됐다”는 소식을 전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욱 원장의 은사인 서울치대 구강내과 이승우 명예교수가 직접 좌장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승우 명예교수는 1973년 대한구강내과학회, 1989년 아시아 두개하악장애학회, 2004년 대한노년치의학회를 창립을 이끈 학자로, 서울치대 학장을 역임하고 2004년 정년퇴임 후에도 상지대 생명과학대학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도 질의응답을 이끌면서 본인의 노하우도 전수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연자만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었던 이번 강연에 대한 참석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회 측은 인원 제한으로 인해 미처 참석하지 못한 치과의사들의 요청을 반영해 내년 1월 31일 같은 장소에서 원데이 앵콜 세미나를 한 번 더 개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될 경우 온라인 생중계로 전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후 2월 28일 서울역앞 광명데이콤 빌딩 12층 대강당에서 2021년 제1회 턱관절 어드밴스 실습 코스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한편, 2017년 시작된 턱관절 원데이 세미나의 누적 수강생 수는 3,500여명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