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태인·이하 이식학회)가 다음달 21일부터 27일까지 ‘2021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이식학회가 출간한 임플란트학 교과서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 해결’의 저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로써 참가자들에게 ‘살아있는 교과서’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연은 온라인 VOD와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의 투 트랙으로 진행, 코로나19 속에서도 학술대회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VOD 강연은 다음달 21일부터 27일까지 이식학회 홈페이지에서 수강할 수 있다. 박관수 교수, 노관태 교수, 유재식 교수, 팽준영 교수 등 11명의 연자가 △임플란트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전신질환 △골이식 후 실패원인과 실패를 극복하기 등 임플란트 치료 계획·진단부터 수술, 보철, 관리까지 아우른다. 특히 국군수도병원 구정귀 대위의 임플란트 분쟁에 대한 강연도 주목된다. 강연은 권용대 교수가 ‘전지적 임플란트 합병증 시점’을 주제로 한 문헌 고찰로 마무리돼 보다 쉬운 이해를 도울 전망이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다음달 21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에서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이뤄질 예정이다. ‘대가에서 듣고 묻는다’를 주제로 김영균 교수, 류인철 교수, 류재준 교수 등 각 분야의 원로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 해결-외화적 관점 Q&A △치조골 변화와 임플란트 즉시식립 Q&A △임플란트 보철의 합병증 예방 및 해결하기 Q&A를 진행한다.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태인 회장은 “교과서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 해결’ 출간작업이 전 집행부에서 시작됐으나 공동저자가 많아 자료 취합 등의 이유로 진행이 다소 늦어졌고, 이번 집행부에서 비로소 완성하게 됐다. 집필에 참여해준 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임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알찬 내용이 수록돼 있어 보다 많은 치과의사에게 살아있는 지식을 전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특색 있고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긍록 학술대회장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에서 꼭 필요한 기본적이면서 전통적인 내용들에 대해 다룬다”면서 “임플란트학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용호 학술위원장은 “본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임플란트 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자들의 도움으로 교과서가 편찬됐다”면서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다음달 15일까지며 일반회원 5만원, 인증의·우수임플란트임상의 회원은 4만원이다. 군진·공보의·전공의·치과스탭은 1만원, 비회원은 6만원에 등록 가능하다.
한편 이식학회는 학술대회 등록자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 해결’을 인세 제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학술대회 후 연자 동의를 받아 3개월간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