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조선대치과대학교 교정학교실 임성훈 교수팀이 지난해 6월 미국교정학회지에 게재한 증례가 미국교정전문의협회(College of Diplomates of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CDABO)의 ‘2021년 최우수 증례보고’로 선정됐다.
‘2021년 최우수 증례보고’는 미국교정학회 편집위원회가 전년도 미국교정학회지 게재 증례보고 중 우수한 다섯 편을 선정해 미국교정전문의협회로 올리면, 미국교정전문의협회 이사회에서 투표를 통해 최우수 증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조선치대 임성훈 교수, 김민수 전공의, 임성훈·정서린 교수 및 Arizona대학 박재현 교수가 참여한 이번 증례는 ‘Maxillary molar intrusion and transverse decompensation to enable mandibular single-jaw surgery with rotational setback and transverse shift for a patient with mandibular prognathism and asymmetry’다. 상악 대구치의 교정적 압하 및 횡적 탈보상을 통해 하악 비대칭 환자에서 상악 수술 없이도 하악의 후하방 회전 후퇴술을 시행,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임성훈 교수는 “이 기법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치료 시작 전에 진단적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악골을 이상적인 위치로 움직였을 때 드러나는 치열의 횡적 보상 정도와 양상을 파악, 그에 따른 탈보상을 교정적으로 시행해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 증례는 미국교정학회지 2020년 6월호에서 이달의 증례로 선정된 바 있다. 임성훈 교수의 증례 설명 동영상이 미국교정학회지 홈페이지(ajodo.org)에 게시돼 있고, 유튜브에서도 transverse decompensation으로 검색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