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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젠, 골수강 내 마취기 ‘Quick Sleeper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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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마취, 빠르고, 간편하게 해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환자에게는 마취 통증을 거의 유발하지 않으면서, 임상가에게는 쉽고 안전하게 마취가 가능한 골수강 내 마취 시스템 ‘Quick Sleeper5’를 출시했다.

 

메가젠 측은 “‘Quick Sleeper5’는 프랑스에서 개발·생산된 제품으로, 진정한 무통을 실현하는 국내 유일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메가젠 측에 따르면 Quick Sleeper5는 효과적이고 확실한 국소마취를 실현하면서 치근단 가장 가까운 해면골 중앙에 마취제를 주입한다. 피질골과 해면골에는 신경이 분포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마취하기 때문에 환자는 약간의 소리와 가벼운 진동만 느껴질 뿐이라는 것. 

 

메가젠 관계자는 “골수강 내 마취는 설측이나 구개측의 추가적인 마취가 필요 없어 마취 횟수가 줄어들어 자입통도 줄일 수 있다”며 “안면 연조직 마비 현상이 거의 없어 마취 후 불편감을 획기적으로 줄여다”고 전했다.

 

Quick Sleeper5는 특허 받은 DHT Needle(Painless needle)을 채용하고 있다. 기존 니들 끝 베벨이 1면인 반면, DHT 니들은 베벨이 2면 특허기술로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골막 영역에는 닿지 않아 잇몸(치은)에 적은 마취제 양으로도 마취가 용이하다. 마취를 위한 앰플 1개 사용으로 최대 8개의 치아를 한 번에 마취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베벨 2면으로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사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며 “이러한 특허 받은 주사 바늘과 자동 주입 기능을 통해 주사바늘의 형태가 변하거나 마취제가 새는 현상을 줄여, 한 번 주사만으로 즉각적으로 마취가 된다”고 강조했다.

 

핸드피스 니들의 Pen 타입은 기존 Gun 타입에 비해 임상가의 시술이 용이하다. 특히 컴퓨터로 마취 전달 속도도 제어가 가능해 마취제를 보다 균일하게 투입할 수 있다. 마취제 주입량 조절은 물론, 마취 범위와 지속 시간, 강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주입 모드는 저속, 고속, 골내 방식 등 3가지며, 마취액의 주입량은 Quick Sleeper5 핸드피스 옆면에 표시 돼 있어 주입량 및 잔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풋페달은 시술 위치에 따른 제약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선이 없기 때문에 접촉 불량이 발생하지 않으며, 배터리 충전이나 교체가 필요하지 않아 유지 보수가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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