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3D프린터의 대중화로 일선 치과에서는 플라스틱모델이 기존의 석고모델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플라스틱모델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장치들도 제작되고 있는데, 문제는 제작된 장치와 플라스틱모델의 분리였다. 기존에는 분리호일, 알지네이트, 왁스 등을 활용해 분리하곤 했으나, 분리가 매끄럽지 않고 작업시간도 오래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광명데이콤(대표 김한술)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덴타우룸(Dentaurum)의 3D프린팅 분리제 ‘3D Separating Medium’을 출시했다. ‘3D Separating Medium’은 플라스틱에 부착된 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분리해준다. 덕분에 플라스틱모델에 처리된 PMMA를 훨씬 쉽고 효과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브러시를 활용해 플리스틱모델에 ‘3D Separating Medium’을 두 번 정도 충분히 바르고 건조시킨 후 사용하면 된다. 또한 분리제가 녹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작업과정에서 분리제가 플라스틱모델에 충분히 도포됐는지 육안으로 쉽게 확인 가능하다. 사용 후 분리제는 흐르는 물로 씻어 내거나 스팀제트를 사용해 증발시키면 된다.
제거가 완료된 플라스틱모델은 변형 없이 원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며, 가공된 플라스틱 장치물 역시 분리제의 잔류물 없이 깨끗하게 완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광명데이콤 관계자는 “덴타우룸의 ‘3D Separating Medium’은 디지털 기술로 탄생한 플라스틱모델을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으로 더욱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다양한 구강내장치 제작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