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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AI 학습데이터 구축사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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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댐 국책사업…16만개 임플란트 데이터 확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KAOM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화진흥원(NIA)이 주관한 ‘2021년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AI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대표사업으로, AI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해 필요한 개인 및 단체에 개방하는 국가사업이다. KAOMI는 ‘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 데이터’ 구축을 과제로 지난해 7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본 사업을 위해 KAOMI는 의료데이터 솔루션 전문 업체인 ㈜비씨앤컴퍼니(대표 우주엽),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업체인 에이아이티스토리㈜(대표 한영민), 병원CRM 개발업체인 ㈜벨텔소프트(대표 황종휘)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특히 임플란트 데이터 확보를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신촌세브란스치과병원,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단국대학교치과병원, 원광대학교치과병원 등 5개 치대병원과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등 10개의 KAOMI 회원 치과병·의원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된 16만 여개의 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데이터는 지난해 말 NIA 안심존에 업로드 됐으며, 올해 하반기 임플란트 연구 및 관련사업에 필요한 개인 및 기업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KAOMI 임플란트연구소 허종기 소장은 “KAOMI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연 연계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수집된 빅데이터는 향후 국내 임플란트 치의학 및 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AOMI 장명진 회장은 “이번 국책사업은 국가 예산 19억원이 투입되는 매우 큰 사업으로, 치과학회가 주도한 전례가 드물어 정부 측을 설득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이렇게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 것은 KAOMI를 믿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치과대학병원 및 회원치과병·의원들의 노력의 결과다”고 평가했다.

 

KAOMI는 구축된 데이터와 임플란트 인식 AI 프로그램를 이용해 회원 치과병·의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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