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대학교 백승학 교수가 지난 1일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제3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백승학 신임회장은 향후 2년간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 회장을 겸직하게 된다. 교정학회는 1959년 5월 28일 치의학계에서 최초로 창립된 분과학회로, 현재 3,300여명의 회원과 6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
백승학 신임회장은 “급변하는 시기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지금까지의 여러 경험을 토대로 교정학회가 세계적인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승학 신임회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지 위상 강화 △2030년 IOC 유치 △법제 및 홍보 강화를 통한 회원권익 향상 △젊은 학회 회원 위상 제고 △바른이봉사회 재정 건전성 강화 등의 주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치과교정학회지 위상 강화와 관련, 한국 치의학계에서는 최초로 외국인 편집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번에 편집위원장으로 선임된 Theodore Eliades 교수(스위스 취리히대학)는 치과교정재료학과 이와 관련된 임상적용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 석학이다. 백승학 신임회장은 “Theodore Eliades 교수가 임팩트 팩터 상승 등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발전 및 세계적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법률적 이슈로부터 회원을 보호하고,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홍보방안 마련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을 계획이다. 백승학 신임회장은 바른이봉사회와 관련해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재정의 건전화”라며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