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아시아 최대 구강악안면외과의사 단체인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오희균·이하 ACOMS)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및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15번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ACOMS 국제학술대회는 ‘Back to the Basic, Go to New Normal’을 대주제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및 전 세계 30개국 1,000여명이 등록했고, 대면 발표는 물론, 온라인 중계를 통해 국경의 제한을 넘어 활발한 학술교류가 이뤄졌다.
지난 2000년 제주에서 진행한 후 22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특히 세계 각지의 구강악안면외과 대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3일간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116편의 초청강연과 심포지엄, 250여 편의 구연발표 및 e-포스터발표가 진행됐다.
G. Millesi(오스트리아), F. Hernandez-Alfaro(스페인). T. Takahashi(일본) 등 세계적 석학들이 강연에 나서 구강악안면외과 치료 프로토콜에 적용되는 Digital workflow, 턱교정수술에서 진화한 안면교정수술 등 임상 분야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국내 연자로는 세계적 구강암 재건의 대가인 이종호 교수(서울치대)의 특별 강연을 비롯해 권대근(경북치대), 이부규(아산병원) 교수 등이 임플란트 골이식과 조직재생 분야의 최신 지견을 제시했다.
ACOMS 오희균 회장은 “20년만에 한국에서 열린 ACOMS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임원 및 관계자분들과 후원 업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구강악안면외과학의 국제적 교류의 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