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와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회장 정삼순)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진행한 데 이은 것으로, 지역별 시위를 이어가는 의미가 됐다.
경상남도의사회 최성근 회장은 “경남 의사와 간호조무사는 입법 폭거를 자행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면서 “코로나19 극복에 보건의료 모든 직역이 헌신하였음에도 보건의료 10개 단체의 염원을 짓밟고 간호 악법을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에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울산경남간무사회 정삼순 회장 또한 “85만 간호조무사 죽이고 일자리를 빼앗는 간호단독법을 규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간호단독법은 간호법이 아니고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사법이며, 간호조무사는 수혜자가 아니라 피해당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호사만을 위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간호법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200여명의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참석해 가두행진을 펼치며 도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