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강원도치과의사회(이하 강원지부) 변웅래 회장이 어제(7일) 헌법재판소 앞 1인시위에 나섰다. 평일 오후, 비가 내리는 퇴근 시간이었지만 강릉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변웅래 회장은 1시간 넘게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비급여공개저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급여비대위)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변웅래 회장은 “공개변론이 마무리되고 비급여 판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최종 위헌 결정을 이뤄내기 위해 더욱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지부의 경우 정기이사회를 통해 성명서를 채택하고 지부차원에서 힘을 싣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비급여 공개 및 보고와 관련한 헌법소원은 회원과 후배, 전 의료인들을 위해 반드시 위헌을 이끌어내야 하는 만큼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가 헌법소원 제기로 희망을 이어줬다. 공개변론까지 이끌어낸 서울지부에 강력한 지지의 뜻을 보낸다”면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또한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잘못된 사실관계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혼란을 준 치협 박태근 회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잘못된 부분을 시인하지 않고 바로잡지 않는 것도 무책임한 부분”이라면서 “지부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조직적인 힘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원지부 변웅래 회장은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회원을 위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와 관련한 위헌결정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