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플라즈맵이 미국사업 협력사 큐메드(QMED)와 계약기간 종료일 변경에 따른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에 대해 지난 9일 정정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플라즈맵은 큐메드와 약 895억원 규모의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중순 1차 발주로 11억원 규모의 구매주문서(PO)를 접수했다. 이에 플라즈맵은 해당 PO의 약 90% 물량의 제품을 같은달 말일에 납품했다.
플라즈맵 측은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미국 시장 핵심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잔여 주문 물량 또한 큐메드의 2차 발주와 함께 1분기 내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플라즈맵은 수술기기 케어를 위한 플라즈마 멸균기(STERLINK) 3개 모델(FPS-15s plus, mini, max)과 임플란트 케어를 위한 플라즈마 재생활성 제품(ACTILINK) 3개 모델(mini, motion, reborn)을 해외 의료기기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미국서 동물병원과 치과 시장에 일부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판매 모델 및 적용 시장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성을 키워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플라즈맵은 올해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프리 IPO 투자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인탑스와 작년부터 제품 개발 및 양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멸균기 2개 모델과 재생활성 제품 3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미국 시장 진입 초기에 적용분야를 안과, 정형외과 등으로 확대하고 적용시장을 의료용 로봇 및 3D 프린팅과 같은 정밀 의료기기 시장으로 확장함에 따라 플라즈맵 제품의 수요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시장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외부 생산 전문회사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