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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떠나는 국윤아 교수, 제2의 인생 힘찬 새 출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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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출판기념회 및 퇴임식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 18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 옴니버스파크에서 국윤아 교수 출판기념회 및 퇴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서울시치과의사회를 비롯한 치과계 단체장·치과병원장·치과대학장과 치과계 기업 대표, 서울성모병원·가톨릭대치과학교실·원광대학교치과대학 관계자, 가족·친지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정년퇴임을 맞이한 국 교수의 업적과 덕을 기리고, 인생 2막을 앞둔 그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국윤아 교수는 미국 남가주치과대학(USC) 치과교정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으며, 원광대학교치과대학 부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장,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주임교수·임상치과학대학원장,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치과 교정학 분야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인사말에 나선 국 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오늘까지 20년간 가톨릭대학에 재직했고, 2023년 2월부로 퇴임을 하게 됐다. 이전 원광대학교치과대학에서의 공직 생활을 합치면 약 30년간 공직에 몸을 담아온 셈”이라며 “가톨릭대학에 근무하는 동안 학술강연회 발전과 서울성모병원치과병원 확장, 이 두 부분에 제가 조금은 기여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허나 이는 혼자 이뤄낸 것이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큰 도움을 주신 덕분이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세계치과교정연맹(WFO) 회장, 미국치과교정과전문의(ABO) 前 회장, 세인트루이스대학교 김기범 교수, 애리조나대학 박재현 교수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가톨릭대학교 관계자 및 원광대치과대학동문회 등이 그간 국 교수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 앞서 1부 순서에서는 국윤아 교수가 그간의 연구 업적을 집대성한 ‘TAD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치료(군자출판사)’ 출판기념회가 진행됐다.

 

 

이 책은 다양한 증례를 통해 생역학에 기반한 비발치 치료에서의 전체 치열 후방 이동 근본 원리와 임상 적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향후 영문판 및 타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배포될 예정이다.

 

군자출판자 관계자는 “비발치교정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국 교수의 첫 단독저서인 만큼, 기념회 참석자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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