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제19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으로 이규복 교수(경북치대)가 선정됐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와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조규성)은 지난 1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9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이규복 교수가 연송치의학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송상은 정한성 교수(연세치대), 치의학상은 박지운 교수(서울치대)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규복 교수는 “대상 확정 소식에 많은 축하를 받으면서 연송치의학상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치의학회와 신흥연송학술재단 측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연송치의학상은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국내 치의학계 최고의 학술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근 3년간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학술지에 최고의 논문 실적과 인용 지수 업적이 있어야 한다.
상금은 △연송치의학상 대상 5,000만원 △연송상 2,000만원 △치의학상 2,000만원 등 총 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0만원 증액됐다. 행사에 앞서 故 이영규 신흥연송학술재단 설립자를 추모하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연송’은 대한민국 치과산업 발전에 평생을 헌신한 이영규 설립자의 아호다.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은 “이영규 설립자와 김종열 초대 치의학회 회장의 뜻에 따라 학술상 취지에 맞는 우수한 학술자들에게 영광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 조규성 이사장은 “신흥연송학술재단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故 이영규 설립자와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덕분”이라며 “올해 연구 지원 신규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치과계 유일 공익법인 재단으로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및 후학 양성에 앞장서 왔다. 2021년에는 치과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