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석민·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지난달 23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23년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과정’ 15기 1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15기 1차 교육에서는 전신 노쇠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영양과 근감소증과의 관계, 구강노쇠 관련 전반적인 설명과 실제 임상에서 구강노쇠에 활용할 수 있는 입체조, 노인 임플란트, 치주교정,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치주치료 상승효과, 균열치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노인환자의 전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노년기 근감소증의 기전과 영양의 역할’을 주제로 이날 교육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소종섭 원장(S&P치과)이 ‘건강한 노화와 구강노쇠’를,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구강기능향상을 위한 입체조’를 각각 다뤘다.
오후 교육에서는 허중보 교수(부산치대 보철과)가 ‘Implant RPD: 보험 임플란트 2개로 완전히 다른 국소의치를 만든다’를, 차현정 원장(해와달연합치과)이 ‘치주치료, 교정으로 꽃 피우다’를 각각 강연했다.
이어 이병진 소장(콩세알구강연구소)이 ‘Limosilactobacillus reuteri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치주치료 보조 효과’를, 마지막으로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트치과병원 보존과)가 ‘균열치의 진단과 치료: 노년의 환자에서 고려할 점’을 각각 다뤘다.
이날 교육과정에는 116명이 참석했고, 이 중 9명의 시구전 인증자를 배출했다. 노년치의학회 학술대회와 2회의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해 인증받은 치과의사는 총 206명이고, 치과위생사는 59명. 총 265명이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노년치의학회 고석민 회장은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들은 요양시설이나 재택에서 요양 중인 고령환자에게 필요한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가이 중요한 인적 자원이이라고 할 수 있다”며 “노인치의학의 발전은 우리의 노후에 대한 준비고, 치의학의 미래라 할 수 있다. 노년치의학회는 치과계의 미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 느끼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