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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노쇠’ 고령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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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진료항목 등재 일본 사례 살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석민·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지난 26일 서울 강남 메가젠타워 세미나실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공동주최로 해외연자 초청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노년치의학회 구강노쇠연구팀이 주관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일본에서 배우는 구강노쇠 신의료기술 등재’를 대주제로 삼았다.

 

학술집담회에서는 김헌경 소장(가온연구소)이 ‘일본 노인들의 의과 진료 현황과 개선점: 구강기능과 노년증후군과의 관련성의 관점에서’를 다뤘으며, 이어 일본 후쿠오카치대 노년치의학과 Toru Naito 교수가 ‘Oral frailty: How insurance disease name of oral hypofunction was introduced in Japanese medical insurance system and how expected to be in the future’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헌경 소장에 따르면, 후기 고령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노쇠, 장기요양보험, 근감소증, 치매 해당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 특히 노쇠는 건강수명 단축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후기 고령자는 진료비가 젊은 층의 4.2배에 달해 노쇠 검진제도의 효과 검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구강건강은 노쇠, 근감소증, 인지기능 저하, 저영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비타민K가 노쇠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점도 짚었다.

 

Naito 교수는 노쇠의 악순환은 저영양, 근감소증, 에너지소비 감소, 음식물 섭취 감소의 사이클로 나빠진다고 설명했는데, 저작기능 감소, 교합력감소, 설압감소, 구강위생불량, 구강건조, 발음의 명료성, 연하기능 등 구강노쇠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일본은 지금까지 8020운동을 해왔고 현재 이에 대한 목표를 달성했는데, 이러한 단순한 캠페인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일본 노년치의학회가 이어갈 캠페인은 ‘구강노쇠’가 될 것으로, 이에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년치의학회 고석민 회장은 “구강기능 저하가 적절한 질병명과 질병코드를 갖고 보험에 등재되기 위해 치과의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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