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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치과생활

'Texel'에서 캠핑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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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상미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kin’ On Heaven’s Door)’의 배경이 됐던 네덜란드의 섬 ‘텍셀(Texel)’. 영화 속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텍셀의 바닷가는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그런 아름다운 곳에서의 캠핑을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네덜란드에서 일과 육아 그리고 일상에 고군분투하며 지내던 하루하루를 살짝 접어놓고, 나름 쉼표를 찾아 나섰던 작은 캠핑은 이제는 당연한 듯 매 여름마다 텍셀로 이동하고 있답니다. 그런 텍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텍셀(Texel)
텍셀은 네덜란드의 섬이자 노르트 홀란트주에 속하는 자치시입니다. 보통은 차를 가지고 섬으로 들어가거나 자전거를 렌트하여 다니는 경우가 제일 많은데요. 자동차를 가지고 들어가기 위해선 우선 페리를 예약해야 하며, 짧지만 알찬 20분 동안 페리 안에서는 간단한 스낵바를 즐길 수 있고, 배 위에서 갈매기들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여름휴가에 올인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럽 사람들은 물론이고, 네덜란드 사람들 또한 일년동안 열심히 일한 노동에 대한 휴가를 제대로 즐기는 듯한데요. 5박, 6박이 아닌 여름방학 내내 1~2달 동안 장박을 하며 긴 캠핑휴가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캠핑장을 선택하실 때 캠핑의 멤버구성원, 캠핑장 안팎으로 즐길거리를 미리 체크하고 예약하시면 좋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경우 캠핑장 내 아이들을 위한 충분한 놀이공간이 있는지, 선호하는 편의시설을 확인하면 좀 더 퀄리티 있는 캠핑을 즐길 수 있답니다.

 

네덜란드는 많은 사람들이 캠핑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 혹은 가족단위도 텐트를 이용한 캠핑을 많이 하고 있어 캠핑장비를 보는 즐거움도 많답니다.

 

캠핑장은 편의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는 홀리데이 파크 형식으로 되어있는 캠핑장부터 자연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내츄럴한 캠핑장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선호하는 캠핑스타일로 예약한다면 캠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우리는 한식
어디를 가도, 고추장 하나만 들고가면 되는 우리 한국인. 캠핑장에 가더라도, 대충 가는 법은 없습니다. 양념장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고기를 먹고, 마지막 새우까지 구워서 마무리하면 이런 행복이 없답니다.

 

 

텍셀, 여기는 꼭 가봐야지
캠핑을 하면 여러 액티비티를 즐기지만 캠핑장 내에서 하루 종일 모든 것을 해결하기란 어쩌면 조금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꼭 가봐야 하는 텍셀 내 멋진 곳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텍셀을 대표하는 사진으로 꼭 등장하는 텍셀등대, 그리고 고운 모래의 해변까지 더해지면 모래와 한 몸이 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택셀에 간다면 등대와 해변은 꼭 둘러주세요.

 

아이스크림 가게 뒤쪽으로 축사가 있어 젖소들을 보고, 착유기로 소젖을 짜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신선한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은 기본!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터도 함께 있어 가족단위로 오게 된다면 이곳은 필수 코스가 됩니다.

 

 

넓은 과일농장을 활용해, 직접 딸기나 사과를 따며 체험하고 가져갈 수 있는 과일농장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요. 텍셀에도 예쁜 과일농장이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그리고 맛있는 디저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니 이곳에 가서 한껏 여유를 부려보아도 좋을 듯합니다.

 

텍셀로의 캠핑 어떠셨나요?
매일매일 숨가쁜 일상속이지만, 캠핑에서 만나게 되는 자연이 주는 그 여유로움을 잊지 말고 여러분의 마음에도 초록초록한 여유가 좀 더 자리잡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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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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