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장애인구강센터)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내원 환자들에게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중앙장애인구강센터는 2020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환자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증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센터 지정을 받은 서울대치과병원은 2019년 8월 센터를 정식 개소하고, 전국 16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2개소는 개소 예정) 간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는 등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중앙장애인구강센터는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 총액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감면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총 1만 6,874명의 장애인 환자가 내원했으며, 그중 6,305명의 장애인 환자가 진료비 감면 지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장애인구강센터 서광석 센터장은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처럼 장애인의 치과진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치료권을 보장하는 중앙센터의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