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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 턱관절

턱관절 세정술부터 미용치료까지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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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턱관절학회 23기 연수회 개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아시아턱관절학회(회장 정훈)가 지난 6월 1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23기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는 초보자도 즉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턱관절 세정술, 턱관절 재생치료, 보톡스치료, 수면이갈이 등 다양한 술식에 대한 시연과 실습이 진행됐다.

 

먼저 아시아턱관절학회 정훈 회장이 첫 번째 강의에 나섰다. 정훈 회장은 ‘외래서 쉽게 진행할 수 있는 턱관절세정술 및 시연’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대한턱관절협회 고문인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이 ‘외래에서 진행하는 턱관절재생치료(PDRN) 및 시연’을 통해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PDRN 치료요법에 대해 알기쉽게 정리해 주었다.

 

또한 아시아턱관절학회 이사인 김준영 원장(서울그랜드치과)이 ‘보톡수 주사의 실습’으로 기능적 치료는 물론 치과에서 할 수 있는 미용치료를 설명하고 실습도 지도했다.

 

대한턱관절협회장을 맡고 있는 황진혁 교수(강남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와 박상윤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수면중 저자근의 과긴장을 관리하기 위한 근전도 측정 및 바이오피드백 장치와 턱관절증의 Digital medicine 및 실습’을 다뤘다.

 

이날 마지막 강연은 아시아턱관절학회 부회장인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치과)의 ‘턱관절장애 환자에 대한 보험청구 및 물리치료 자격 취득법’으로 마무리됐다.

 

 

정훈 회장은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수회를 진행할 수 없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더욱 활발하게 교육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2년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서 열리는 아시아턱관절학회가 내년 필리핀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후 2027년은 국내 개최가 예정돼 있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턱관절협회 황진혁 회장은 “턱관절협회와 아시아턱관절학회가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어 이번 연수회 또한 양 단체가 협력해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턱관절협회 창립 30주년으로 질적·양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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