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화)

  • 흐림동두천 -0.9℃
  • 흐림강릉 1.4℃
  • 서울 0.9℃
  • 대전 0.3℃
  • 흐림대구 0.7℃
  • 구름많음울산 0.4℃
  • 광주 0.5℃
  • 맑음부산 3.2℃
  • 흐림고창 0.9℃
  • 구름많음제주 7.6℃
  • 흐림강화 0.7℃
  • 흐림보은 0.2℃
  • 흐림금산 0.2℃
  • 흐림강진군 0.0℃
  • 흐림경주시 -1.9℃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빛고을 광주 뜨겁게 달군 ‘KDTEX’

URL복사

명실상부한 치기공계 최대 축제 입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이하 치기협)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윤곤)가 주관한 KDTEX 2024 국제치과기공 학술대회가 지난 7월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래를 향한 도전’을 슬로건으로 열린 KDTEX 2024는 호남 지역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치과기공사들이 더해지며 예상보다 많은 치과기공사가 참여, 치과기공계 최대 학술대회라는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KDTEX 2024에서는 3D프린팅과 CAM을 활용한 덴처, 악안면보철, 크라운, 국소의치, 교정장치 제작과 CAD를 활용한 디자인 기법 등 최신 디지털 트랜드를 반영한 30여개의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스위스 치과기공사인 Matheus boxhoorn은 디지털 의치 제작방식인 Ivotion 덴처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일본의 하기와라게이코는 결손치에 대한 새로운 해법으로 ‘악안면 보철’을 소개했다. 

 

또한 세계 심미보철대회(2011년)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철한 치과기공사가 연자로 나서 ‘심미보철’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를 다룬 배지용 치과기공사의 강연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상강연 외에도 치과기공소 업권 보호, 치과기공사의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방향, 경영자회 집담회 등 기공환경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기자재전시회는 70개 업체 200부스 규모로 치러졌다. 지방에서 열린 대회임에도 신흥, 아름덴티스트리, 바텍엠시스, 덴티움, 덴티스, 하이덴탈, 하스, 예스바이오 등 치과계 대표 업체들이 참여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해외에서의 발길도 이어졌다. 중국, 일본 등 해외 바이어 및 치과기공사가 국내 치과기공산업을 둘러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캐드캠, 3D프린터 등 중국 장비업체들도 KDTEX 2024에 참여하는 등 국제대회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치과기공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5,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됐다. 개회식과 폐회식 시간에 경품 추첨을 진행, 1등 현대 캐스퍼(자동차), 여행상품권, 골드바, 고가의 전자제품 등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하며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미래 치과기공계의 주역인 전국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학생실기경진대회는 석고조각 치아형태,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교정장치제작, 인공치아배열 및 치은형성 등 4개 분야로 열렸다. 전국 대학 치기공(학)과에서 11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실력을 겨뤘다.

 

각 부문 1등은 △석고조각 치아형태: 추다정(광주보건대)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김지수(대전보건대) △교정장치제작: 송주환(대전보건대) △인공치아배열 및 치은형성: 이수민(신구대) 학생이 차지했다. 보철작품 수상은 최우수상 김영주(서울회), 우수상 윤종욱(경기회), 장려상 홍혜란(부산회) 회원이 수상했다. 학생 부문은 학생 단체 1등 동남보건대 신승협 외 12명, 2등 대구보건대 김유진 외 5명, 3등 대전보건대 구현모 외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생 개인 1등 송담(혜전대), 2등 진명환(경동대), 3등 박동준(대구보건대) 학생이 수상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단기적으로 사고팔지 않는 이유 | 변동성을 기회로 삼는 투자 전략

최근 자산시장에서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자산을 사고팔며 수익을 극대화하길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잦은 매매는 장기적으로 투자성과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산시장의 변동성은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된다. 오늘은 변동성이 높은 자산시장에서 단기적으로 매매하지 않는 이유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한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자산시장의 변동성은 필연적이다 변동성은 투자를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지만, 자산시장이 건전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변동성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만약 변동성 없이 시장이 단순히 우상향만 한다면, 먼저 투자한 사람들은 지속적인 이익을 얻지만, 후발 투자자들은 진입 기회를 얻기 어렵다. 변동성이 없는 시장은 결국 신규 투자자가 유입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건전한 성장 구조를 유지할 수 없다. 따라서 변동성은 단순한 시장의 위험 요소가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다. S&P500 지수의 주봉 차트를 보면, 과거 시장에서 큰 폭의 하락 구간(푸른색 원)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2020년 3월의 급락장에서 주식을 매수하지 못했더라도, 이후 여러 번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