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이우철·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지난 7월 20일, 오는 2027년 3월 부산에서 개최될 제24회 아시아태평양근관치료학회(이하 APEC) 조직위원회 발대식 및 1차 조직위원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8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22회 APEC에서는 제24회 APEC의 한국 개최를 결정했고, 이후 현장 실사 등을 통해 부산 벡스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지었다.
2027년 3월 25~28일, 4일간 진행되는 제24회 APEC는 한국, 일본, 미국 등 26개 회원국을 포함해 전 세계 근관치료 전문의 및 개원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APEC 2027 Busan 조직위원장에는 김현철 교수(부산대치과병원장), 사무총장에는 민경산 교수(전북치대)가 이름을 올렸다. APEC 직전회장을 역임한 김현철 교수와 현재 APEC councilor로 활동 중인 민경산 교수는 풍부한 국제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대회 준비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분과위원 선정, 학술프로그램 구성 및 소셜 프로그램, 그리고 대회 홍보방안에 대한 기초 논의가 진행됐다.
김현철 조직위원장은 “이미 성공적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APEC 2027 학술대회를 준비할 것”이라며 “K-엔도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86년에 창립된 APEC는 한국에서 △1989년 △1997년 △2002년 △2013년 본 학회를 개최했다. 근관치료학회는 4회의 APEC 개최뿐 아니라 2018년 10월 서울에서 세계근관치료학회(WEC)를 세계근관치료학회연맹(IFEA)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