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가 지난 7월 23일 포르투갈 현지 최대 DSO(기업형 네트워크 치과병원) ‘오랄메드’와 150억원 규모의 임플란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디오는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럽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랄메드는 현재 포르투갈 전역에 80여 개의 치과 클리닉 및 치과기공소, 콜센터를 운영하는 초대형 DSO로, 빠른 속도로 클리닉 수를 늘려가고 있다. 이번 계약은 디오의 임플란트 시스템과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입증됐음을 시사한다.
현재 디오와 오랄메드는 상호이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내부 직원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양사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세미나를 개최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서도 협력해 긍정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오는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디오나비(DIOnavi.)’ 및 풀 디지털 무치악 솔루션 ‘디오나비 풀아치(DIOnavi. Full Arch)’ 교육 프로그램에 집중해 포르투갈 내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활성화시키고 글로벌 치의학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디오 포르투갈법인 황수영 법인장은 “오랄메드의 100여개 클리닉 확장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며, 현재의 기세로 볼 때 디오는 2년 내 포르투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효과의 디오 임플란트를 토대로 포르투갈을 넘어 유럽시장 내 기반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