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9월 29일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원 청계산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부터 북한산에서 청계산으로 자리를 옮긴 서울지부 회원 등반대회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개최하지 못한 시절도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재개되며, 서울지부를 대표하는 대회원 후생사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날씨도 등반대회를 응원했다. 35도를 육박하는 이상고온 현상이 추석까지도 지속됐으나, 등반대회를 얼마 앞두고 온도가 떨어지며 초가을 날씨로 돌아섰다. 등반대회 당일 역시 선선한 바람이 부는 푸른 하늘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다.
이번 등반대회에는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안영재 의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강운 부회장·이만규 감사, 서울치과의사신협 백명환 이사장, 서울 25개구회장협의회 노형길 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회원 및 가족 2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부모님과 자녀 등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참가자가 유독 많았다. 또한 구회별로 별도의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서울지부 등반대회를 구회의 결속을 다지는 주요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강현구 회장은 “청계산 등반대회는 서울지부를 대표하는 대회원 후생사업이다. 진료와 경영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번 등반대회를 통해 말끔히 털어내길 바란다. 조금 덥지 않을까 우려도 했지만, 다행히 청명한 가을 날씨로 등산하기에 제격이다.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무리하지 않는 즐거운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산행은 오전 10시 시작됐다. 회원들은 약 2시간에 걸쳐 △봉오재 △목배등갈림 △485봉쉼터 △이수봉에 이르는 코스를 완주했다.